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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/일상다반사

치루수술후기 - 치루수술 1년이 지난 후 소감

by BIT LOGER 2023. 3. 21.

치루수술 한지 1년이 넘게 지났습니다.

치루수술 3차 세톤 교환술 포스팅 후 약 1년이 넘게 지났습니다. 갑작스럽게 치루가 발생해서 깊은 고민 없이 또 바로 수술을 한터라 지금 1년이 지난 후 어려운점이나 소감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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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루수술 1년 후 소감과 불편한 점

 

치루수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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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2년 전 갑작스런 고열과 회음부가 붓는 일로 급하게 수술 하고 또 급하게 치루수술까지 받았습니다.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급하게 수술을 한 것 도 같습니다.

 

전 치루근본술이라고 해서 항문을 일부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. 치루가 형성된 길을 제거하여 재발을 막고 염증 이나 기타 합병증을 제일 높은 확률로 제거 한다고 해야 할 까요? 성공확률이 높고 재발률이 낮은 수술입니다.

 

다만, 항문일부가 잘려 나가기 때문에 불편함이 따릅니다. 

 

부끄러운 이야기지만, 이에 대해 좀 써볼까 합니다.

 

치루수술 후 불편한점

장점은 위에서 서술한 대로 재발 확률이 제일 낮은 수술입니다. 하지만, 수술 후 1년이 좀 넘게 지나보니 이런점이 불편합니다.

 

1. 항문이 일부 없기 때문에 큰변이나 딱딱한변을 본다면 피가 날 수 있습니다.

 

항문이 있어도 물론 변비나 그런 걸로 인해 피가 나기도 하지만, 유연한 항문근이 없어져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빈번할 수 있습니다. 좀 더 약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.

2. 변이 항문이 아닌 부위를 거치기 때문에 잘 닦이지 않거나 잔변이 남을 수 있습니다.

 

항문이 O 모양이라면 치루 수술은 한쪽이 잘려나간 모양이 됩니다. C 치루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요렇게 한쪽의 항문근이 없이 바로 피부입니다.

 

그쪽으로 변이 치우쳐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뭍을 염려도 있고 괄약근이라는 문턱이 없어지고 바로 직장이 연결 되기 때문에 잔변이 계속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.

 

3. 잘 닫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 

괄약근의 힘을 측정해서 제거깊이나 크기를 조절하시긴 하지만, 아무래도 위에 말씀드린 대로 괄약근이란 턱, 밸브가 일부 소실 되기 때문에 그 힘이 약해 지게 됩니다. 직장이 변을 보관하는 장소이니 만큼 묽은 변이라면 샐수도 있습니다.

 

이외엔 생활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. 전 2번이 제일 불편합니다.

 

다시 치루가 생긴다면 어떤 수술을??

당시엔 코로나가 한참인 때였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지 않고 그냥 근본수술을 했습니다.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,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. 

 

치루가 빈번하게 재발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은 수술 방법을 고려해야 하지만, 여유가 있다면 전 보존적 수술을 받을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재발한다면 그때 재발률이 낮은 수술을 택할 겁니다.

한번 소실된 건 살릴 수 없기때문에 만약 치루 수술 전이라면 보존적 수술을 한번 받아보고 그 후 재발한다면 그때 다른 수술을 받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 

지금 일부 괄약근 소실로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, 그래도 당시로 돌아가면 두번 수술하더라도 보존적 수술을 택할 것 같습니다.

하지만, 이럴경우 시간도 비용도 많이 소요될 수 있기때문에 처음부터 재발률이 낮은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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